삼성 휴먼테크 논문대상 (고등부)
삼성전자 주관 과학·공학 논문 대회. 고등학생부 포함한 국내 최대 학생 논문 대회.
삼성 휴먼테크 논문대상은 삼성전자가 199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과학·공학 논문 대회로,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원)생부와 별도로 고등학생부가 운영되며, 생물·화학·물리/지구과학·수학/전산·환경/식품/위생 5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국내 재학 고교생과 해외 고교에 다니는 한국인 학생이 응모할 수 있습니다.
주저자 1인을 포함해 공동저자까지 보통 최대 4명으로 구성하며(지도교사는 저자에 포함되지 않음), 스스로 수행한 연구를 정식 논문 형식으로 작성해 온라인(humantech.samsung.com)으로 제출합니다. 진행은 초록 접수(8~9월) → 논문 접수(11월, 초록 합격자 한정) → 발표 심사(이듬해 1월) → 시상식(2월) 순서이며, 논문의 독창성·과학적 방법론·결과의 타당성과 더불어 발표 심사에서 저자 본인의 이해도·발표력을 평가합니다.
고등부 시상 규모는 학생 대회로서는 매우 큰 편으로, 최근 회차 기준 대상 2,000만원, 금상 1,000만원, 은상 500만원 등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상금보다 큰 가치는 국내 고등학생 과학 연구 대회 중 가장 높은 인지도와 권위로, 과학·공학 계열 진학에 강력한 연구 실적이 됩니다.
대비 가이드
삼성 휴먼테크 논문대상 고등부는 삼성전자가 1995년부터 매년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과학·공학 논문 대회 가운데 고등학생 부문이다. 정해진 문제를 푸는 시험이 아니라, 스스로 연구 주제를 정하고 실험·분석을 거쳐 한 편의 논문으로 완성한 뒤, 초록 심사와 서면 심사, 그리고 분과별 발표 심사까지 통과해야 하는 대회다. 국내 재학 중인 고교생과 해외 고교에 다니는 한국인 학생이 응모할 수 있어, 한국 고등학생이라면 직접 도전할 수 있다.
어떤 대회인가
핵심은 "결과만 맞히는 대회"가 아니라 "연구 과정을 글과 발표로 증명하는 대회"라는 점이다. 짧은 보고서나 자유 연구 수준을 넘어, 연구 동기와 선행 연구, 가설, 방법, 결과, 결론을 갖춘 정식 논문 형식을 요구한다. 따라서 평가받는 것은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독창성, 논리적 전개, 과학적 방법의 타당성, 그리고 그 내용을 직접 설명하는 발표력이다. 같은 주제라도 측정·분석이 엉성하거나 결론이 데이터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높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고등부는 5개 분과로 나뉘어 같은 분야끼리 경쟁한다. 자신의 연구가 어느 분과에 속하는지부터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출발점이다.
| 분과 | 대표적으로 포함되는 주제 |
|---|---|
| 생물 | 생명과학, 생태, 미생물, 생리·유전 등 살아 있는 시스템을 다루는 연구 |
| 화학 | 물질의 성질·반응·합성·분석을 다루는 실험 중심 연구 |
| 수학·전산 | 수학적 모델링, 알고리즘, 데이터·인공지능, 시뮬레이션 등 |
| 물리·지구과학 | 역학·전자기·광학 등 물리 현상과 지구·천문·대기 관련 연구 |
| 환경·식품·위생 | 환경 오염·수질·대기, 식품·영양, 보건·위생 응용 연구 |
주제가 두 분과에 걸칠 때는 "연구의 핵심 질문이 무엇을 밝히려 했는가"를 기준으로 고른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를 다루더라도 화학적 성분 분석이 중심이면 화학, 대기·건강 영향이 중심이면 환경·식품·위생에 가깝다.
누가, 어떻게 응모하나
응모 자격과 제출 단위는 미리 정확히 확인해야 불이익이 없다. 아래는 최근 회차 기준이며, 세부 규정은 매년 공식 홈페이지(humantech.samsung.com)의 응모요강에서 다시 확인한다.
- 대상 — 국내 재학 중인 고교생, 그리고 해외 고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
- 저자 구성 — 주저자 1인을 포함해 공동저자까지 보통 최대 4명. 지도교사는 저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 주저자 규정 — 주저자는 초록 접수 마감 이후 변경할 수 없고, 수상 시 상금은 주저자 1인에게 지급되는 방식이 적용된다. 따라서 팀으로 진행하더라도 누가 연구를 주도하는 주저자인지 처음부터 정해야 한다.
- 미발표 원칙 — 논문 접수 마감 시점까지 온라인을 포함한 공개 출판물에 발표되지 않은 미발표 논문이어야 한다. 다른 대회나 블로그·SNS에 전문을 먼저 공개하면 자격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제출 서류 — 논문 외에 지도교사·학교장·공저자 확인서, 재학 증명서 등 신원·지도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를 함께 낸다.
진행 구조 — 4단계 관문
접수만 하면 끝나는 대회가 아니라, 단계마다 통과해야 다음으로 넘어가는 구조다. 특히 초록 심사에 합격해야 비로소 정식 논문을 제출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각 관문에서 평가하는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초록·서면 단계에서는 창의성·논리성·실용성·발전성을 보고, 마지막 발표 심사에서는 발표자가 자기 연구를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설명하는지, 즉 이해력·분석력·표현력을 본다. 대필이나 과도한 외부 도움으로 만든 논문은 발표 단계에서 드러나기 쉽다는 뜻이기도 하다.
단계별로 신경 쓸 점
| 단계 | 제출·진행 형태 | 여기서 갈리는 것 |
|---|---|---|
| 초록 | 지정 양식의 연구 요약(동기·방법·예상/실제 결과) | 주제의 독창성과 연구가 실제로 수행 가능한가 |
| 논문 | 서론·방법·결과·고찰·참고문헌을 갖춘 정식 논문 | 데이터의 신뢰성과 결론이 근거에 의해 뒷받침되는가 |
| 서면 심사 | 심사위원이 제출 논문을 정독 | 논리의 빈틈, 방법의 적절성, 분석의 깊이 |
| 발표 심사 | 분과별 현장 발표와 질의응답 | 저자가 직접 이해하고 설명·방어할 수 있는가 |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 대회는 한 가지 기술을 익히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연구를 설계하는 힘, 데이터를 다루는 힘, 그리고 그것을 글과 말로 전달하는 힘이 모두 필요하다. 준비는 크게 세 축으로 나눌 수 있다.
연구 역량
- 좋은 질문 만들기 — 너무 넓거나("환경 보호 방법") 이미 다 밝혀진 주제 대신, 고등학생이 가진 시간·장비로 검증 가능한 구체적 질문으로 좁힌다.
- 선행 연구 조사 — 같은 주제를 다룬 논문을 찾아 무엇이 이미 알려졌고 내 연구가 무엇을 새로 더하는지 위치를 잡는다. 구글 스칼라, RISS, DBpia 등으로 국내외 논문을 검색한다.
- 가설과 변수 설정 — 무엇을 바꾸고(독립변수) 무엇을 측정하며(종속변수) 무엇을 통제하는지 명확히 한다. 이 설계가 곧 실험의 뼈대가 된다.
실험·데이터 역량
- 측정과 반복 — 한 번의 측정이 아니라 반복 측정으로 오차를 줄이고, 측정 조건을 기록한다.
- 데이터 정리·분석 — 표와 그래프로 결과를 정리하고, 평균·표준편차 같은 기초 통계나 적절한 비교를 통해 차이가 의미 있는지 따진다. 수학·전산 분과라면 코드·모델의 검증 과정 자체가 핵심이 된다.
- 한계 인식 — 결과를 과장하지 않고, 측정 오차나 표본의 한계를 솔직히 적는 것이 오히려 신뢰를 높인다.
논문·발표 역량
- 논문 형식 — 서론(연구 배경·목적), 이론·방법, 결과, 고찰(결과 해석·의미·한계), 결론, 참고문헌의 구조를 익힌다.
- 인용과 표절 방지 — 남의 글·그림·데이터를 쓸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힌다. 표절은 탈락 사유다.
- 발표·질의응답 — 핵심 결과를 몇 장의 슬라이드로 압축하고, "왜 이 방법을 썼는가", "이 결과의 한계는 무엇인가" 같은 예상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 영어 활용 — 제출과 발표는 한국어로 가능하지만, 최신 선행 연구의 대부분은 영어 논문이다. 영어 논문을 읽고 핵심을 요약하는 능력이 연구의 깊이를 좌우한다.
얼마나 걸리고, 언제 시작할까
좋은 연구 논문은 벼락치기로 만들기 어렵다. 주제 탐색과 선행 조사에 몇 주, 실험·데이터 수집에 수 주에서 수개월, 논문 작성과 퇴고에 다시 몇 주가 든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초록 접수가 늦여름~초가을에 시작되므로, 적어도 접수 3~6개월 전, 즉 봄~초여름부터 주제를 정하고 실험을 시작하는 일정이 가장 안정적이다.
다음과 같은 학생에게 특히 잘 맞는다.
- 하나의 과학적 질문을 오래 붙들고 직접 실험·분석하는 과정을 즐긴다.
- 이미 동아리·R&E·소논문 등으로 진행 중인 연구가 있어 한 편의 논문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 과학·공학 계열 대학 진학을 목표로 연구 경험과 권위 있는 수상 실적을 쌓고 싶다.
반대로 실험 데이터 없이 자료 조사만으로 글을 쓰거나, 마감 직전에 짧게 준비하려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다. 또한 주저자가 실제로 연구를 주도하지 않고 이름만 올리는 방식은 발표 심사에서 통하지 않는다.
준비 로드맵
아래는 접수 전부터 발표까지를 순서대로 정리한 예시다. 학교 일정과 연구 규모에 따라 기간은 조정하되, 주제 확정 → 실험·데이터 → 논문화 → 발표 준비의 순서는 유지한다.
- 주제 탐색과 분과 결정 — 관심 분야에서 구체적 질문을 뽑고, 5개 분과 중 어디에 속하는지 정한다.
- 일상·수업·뉴스에서 "왜 그럴까" 싶은 현상을 메모한다.
- 비슷한 주제의 선행 논문을 찾아 이미 밝혀진 것과 빈틈을 정리한다.
- 연구 설계 — 가설, 독립·종속·통제 변수, 측정 방법, 필요한 장비·재료를 구체화한다. 가능하면 지도교사와 안전·윤리 문제를 미리 점검한다.
- 예비 실험 — 본 실험 전에 소규모로 한 번 돌려 보고, 측정 방법과 변수 범위를 보정한다.
- 본 실험과 데이터 수집 — 조건을 기록하며 반복 측정하고, 원자료를 그대로 보존한다.
- 분석과 초록 작성 — 결과를 표·그래프로 정리하고, 핵심을 담은 초록을 지정 양식에 맞춰 작성·접수한다.
- 논문 작성 — 초록 합격 시 서론부터 결론까지 전문을 쓰고, 지도교사·동료의 피드백으로 여러 번 퇴고한다.
- 발표 준비 — 슬라이드를 만들고, 예상 질문에 답하는 모의 발표를 반복한다.
활용할 만한 자료·플랫폼
- 선행 연구 검색 — Google Scholar, RISS, DBpia, KCI 등으로 국내외 논문을 찾는다.
- 지도 — 학교 과학·수학 교사, 과학동아리, R&E·소논문 지도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다.
- 역대 수상작 참고 — 공식 홈페이지와 언론 보도(삼성 뉴스룸 등)의 수상자 인터뷰·수상작 소개로 어느 정도 수준과 주제가 통하는지 감을 잡는다. 단, 주제·구성을 베끼지 말고 형식과 완성도만 참고한다.
- 논문 작성·통계 기초 — 학교 도서관·공개 강의로 논문 구조와 기초 통계, 그래프 작성법을 익힌다.
연간 일정 흐름
회차마다 날짜가 조금씩 다르므로 정확한 일정은 매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되, 전형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다.
- 대회 공지·회원가입매년 여름경 · 홈페이지 사전 가입 필수
- 초록 접수매년 8월 말~9월 하순경 · 온라인 제출
- 논문 접수매년 11월경 · 초록 합격자 한정
- 발표 심사이듬해 1월경 · 분과별 발표·질의응답
- 시상식이듬해 2월경 · 수상 확정
즉 봄·여름에 연구를 진행해 가을에 접수하고, 겨울에 발표·시상이 이뤄지는 한 해 단위의 흐름이다. 학기 중 실험을 병행해야 하므로 학사 일정과 겹치는 시기를 미리 계산해 두는 것이 좋다.
시상 규모와 의미
고등부의 시상 규모는 학생 대회로서는 매우 큰 편이다. 최근 회차 기준 시상 구성은 다음과 같으며, 정확한 규모는 매년 공식 응모요강에서 확인한다.
| 상 | 편수(예시) | 상금(예시) |
|---|---|---|
| 대상 | 1편 | 2,000만원 |
| 금상 | 4편 | 1,000만원 |
| 은상 | 10편 | 500만원 |
| 동상 | 다수 | 300만원 |
| 장려상 | 다수 | 100만원 |
상금 자체보다 더 큰 가치는, 국내 고등학생 과학 연구 대회 중 가장 높은 인지도와 권위를 인정받는다는 점이다. 과학·공학 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연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수행해 봤다는 경험과 그 결과를 증명하는 실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기회다.
한국 고등학생을 위한 팁
- 혼자보다 연구의 주인이 되어라 — 팀으로 진행하더라도 주저자는 변경 불가이고 상금도 주저자에게 지급되므로, 누가 연구를 주도하는지 처음에 명확히 한다. 발표 심사에서 직접 설명하지 못하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 전문 공개는 접수 이후로 — 미발표 논문이어야 하므로, 접수 전에 논문 전문을 블로그·SNS·타 대회에 먼저 공개하지 않는다.
- 서류를 일정에 포함하라 — 지도교사·학교장 확인서, 재학 증명서 등은 발급에 시간이 걸린다. 마감 직전에 몰리지 않도록 미리 준비한다.
- 윤리·안전을 먼저 점검하라 — 인체·동물·위험 물질이 관련된 실험은 지도교사와 함께 안전·윤리 기준을 확인한 뒤 진행한다.
- 분과 선택을 전략적으로 — 같은 연구라도 강조점에 따라 더 적합한 분과가 달라진다. 내 데이터의 강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분과를 고른다.
- 공식 정보가 최우선 — 일정·자격·시상·서류 양식은 회차마다 바뀔 수 있으므로, 응모 전 반드시 humantech.samsung.com의 최신 응모요강을 직접 확인한다.